연대로 빛나는 우리, 고용승계 반드시 챙취한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투쟁을 지지합니다!

일자 : 2024년 4월 26일(금)

2024년 3.8세계여성의날 제30차 대구경북여성대회 성평등 디딤돌상을 수상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에 응원과 연대를 위한 지지방문을 다녀왔습니다. 일본기업인 닛토덴코의 자회자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년 10월 공장화재를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하고, 공장을 청산하였습니다. 이에 11명의 노동자들은 평택공장 공장으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2024년 1월 8일부터 공장 출하동 옥상에서 두 분의 여성노동자들이 110일째 고공농성 중에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들려준 닛토덴코와 구미시의 행태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공장철거를 방해한다며 노조와 노조원에게 매일 950만원의 강제집행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대형 로펌을 통해 천문학적인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조합원의 통장과 집을 압류하였습니다. 구미시에서 해외기업 유치로 닛토덴코에서 세금을 감면하고, 부지를 제공해 왔음에도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없이 무책임하게 갔음에도 구미시도 그 누구도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추운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에도 하루빨리 따뜻한 봄이 오길 바랍니다.

노동자는 쓰다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다

고용승계 책임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