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30] #문화계_내_성폭력 가해자를 엄중처벌하라! 대구시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기자회견
 글쓴이 : 인권센터 (18-05-03 18:00 / hit : 658)
 

#문화계_내_성폭력 가해자를 엄중처벌하라!
대구시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기자회견


■ 일    시 : 4월 30일(월), 10시
■ 장    소 : 대구시청 앞
■ 공동주최 : #미투대구시민행동,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회, 포항여성회, 대구여성인권센터, 경산여성회, 경주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광장, 대구풀뿌리여성연대, 함께하는주부모임,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나쁜페미니스트, 레드스타킹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장지은(대구풀뿌리여성연대 대표)
▷ 발언1.강혜숙(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발언2.양숙희(대구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장)
▷ 발언3.최영희(경산여성회 회장)
▷ 발언4.민뎅(나쁜페미니스트)
- 기자회견문 낭독-배수정(레드스타킹)


with you.
오늘 이 자리가 어떤 한 사람의 피해경험을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에게 용기가 되고, 지지자가 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원하지 않는 성폭력의 경험뿐만 아닌 어쩌면 날 것 그대로 내뱉어졌을 2차 피해 속에서 오늘 이 마주함이 안전함을 약속하고, 서로를 지켜주는 시간의 시작이 되면 좋겠습니다.

“기억나지 않는다, 술에 취해있었다, 예술가는 이런 혼란을 빨리 털고 순조로운 작업으로 복귀해야 한다, 왜 빨리 말하지 않았는가.”

이미 너무나 익숙하고 진부한 서사. 이 말은 가해자에게 더이상 나와도 괜찮은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가해자, 당신은 틀렸습니다. 원하지 않는 피해경험을 겪은 것은 당신이 아니라 피해경험자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됐든 피해경험자의 서사에서 시작되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생존권과 인권, 삶을 관통하는 피해경험자의 이 경험과 앞으로의 경험에 대해 속도와 방식을 가해자 마음대로 요구하고, 지목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정말 잘못한 것에 대해 알고 있고, 변화하고 싶은 것이라면 쉽고 빠른, 입밖으로 생각 없이 사라질 사과란 말만 가볍게 내뱉지 마십시오

좁은 바닥, 이라고 불리고 질서 역시 명확한, 게다가 지역 미술계에서 왜 빨리 말하지 않았는지가 아니라 쉽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어 오늘을 만들고 가해 문화를 용인해온 공동체에도 더욱 예민해지고 변화할 수 있게 할 목소리를 낸 피해경험자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이 목소리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시간을 똑똑히 기억하고, 대구 미술계의 변화를, 대구 사회의 변화를, 이 사회의 폭력적인 것들로부터 변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피해경험자만이 책임 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 꺼내고 나누며, 이 이야기들이 계속 쌓이고 쌓이며 바뀌어 나가게 할 것입니다.

지워지고 묵인되어온, 두려움을 딛고 당신의 목소리를 내어주어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지지합니다. 끄덕입니다. 원하지 않는 경험의 시간을 이미 겪었지만, 그것은 당신이 아닌 가해자의 잘못이고, 문제입니다. 당신은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피해경험의 경험을 살아가며, 그것을 살아내고 치유되어가는 시간에 오늘의 이 목소리들과 옆의 사람들이 작은 물방울들처럼 모이고 모여 함께 흐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e too에 기꺼이 이야기 전합니다.
with you, 어제는 혼자 다치기도 했지만 오늘 이렇게 함께 모여 내일은 더이상 혼자서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나쁜페미니스트







 

현재 405개의 게시글이 등록되어있습니다.
405 [2019.4.18] 감학의 성폭력 축소•은폐 곽상도의원 수사촉… 인권센터 19-04-18 87
404 [2019.04.17] 성평등&젠더폭력예방: 전달의 설계 (황금명륜) 인권센터 19-04-18 75
403 [2019.04.13] 세월호참사 5주기 대구시민대회 인권센터 19-04-18 59
402 [2019.04.12] darkherstory _ 대구예술발전소 작가 3인 인권센터 19-04-18 116
401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인권센터 19-04-18 29
400 [2019.03.25] 대구여성인권센터 활동가 최복선 퇴임식 인권센터 19-04-18 34
399 [2019.03.22] 특강_강간을 팝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 인권센터 19-04-18 38
398 [2019.03.15]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파업투쟁 지지방문 인권센터 19-04-18 27
397 [2019.03.15] 직장 내 성폭력 사건 외면, 2차 가해자 승진인사한… 인권센터 19-04-18 28
396 [2019.03.14] 성폭력 가해자가 승진대상이라니 경북대학교를 규… 인권센터 19-04-18 38
395 [2019.03.11]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입법 취지를 왜… 인권센터 19-04-18 36
394 [2019.03.07]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26회 대구여성대회 인권센터 19-04-18 37
393 [2019.03.06] 대구교육청 돌봄교사 부당한 노동환경 개선 요구를… 인권센터 19-04-18 32
392 [2019.02.28] 2019년 아동 청소년 성착취 실태와 대책 마련을 위… 인권센터 19-04-18 28
391 [2019.02.18] 국회는 5.18 망언 김순례, 김진배, 이종명을 제명… 인권센터 19-04-18 27
390 [2019.02.18] 2019년도 민들레상담소 X 힘내상담소 현장방문상담… 인권센터 19-04-18 31
389 [2019.02.15] 회원모임_기타둥둥 MT 가다. 인권센터 19-04-18 28
388 [2019.02.14]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장 윤리심판 홍준연의원 제명… 인권센터 19-04-18 28
387 [2019.02.13-14]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총회 인권센터 19-04-18 28
386 [2019.02.12] darkherstory _ 전교조 대구지부 인권센터 19-04-17 45
385 [2019.02.01] 인권활동가 김복동할머니 추모 인권센터 19-04-17 33
384 [2019.02.01] 대구중구의회 본회의 방청 인권센터 19-04-17 3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