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최근 5년간 성매매로 징계를 받은 경기도 공무원이 2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60％는 경징계 이하의 가벼운 징계를 받는데 그쳤다.
15일 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 9월까지 5년간 성매매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6명, 2009년 10명, 2010년 4명, 지난해 5명, 올해 1명 등이다.
지자체별로는 도청과 양평군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시와 안양시가 각 3명, 화성시·하남시·김포시 각 2명 등이다.
징계 유형별로는 62％인 16명이 감봉, 견책 등 경징계 이하의 징계를 받았고 나머지 10명은 정직(중징계)을 받았다.
그러나 중징계 가운데서도 파면, 해임 등 엄한 처벌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징계위원회가 사안별로 경중을 가려 처분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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