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불법행위에 대한 규탄 및 수사촉구’를 위한 대구지방검찰청 앞 대구시민사회단체 1인시위 현장 기록>
MBC PD수첩의 <검찰과 스폰서> 보도이후 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도 대구여성회, 여성노동자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4월 26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검찰청 앞 1인 시위에 들어갔다. 4월26일은 사단법인 대구여성회 김영순 대표가 정오부터 1시간동안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영순 대표는 “지나가는 시민들의 격려와 관심이 다른 어떤 때보다 많았다”며 대구지역 시민들의 이번 사건에 대한 엄청난 분노를 느낄수 있었다고 한다. 1인 시위가 벌어지는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피켓에 적힌 내용을 꼼꼼이 읽었으며, 수명의 시민들이 “혼자서 고생이 많다”, “저래놓고도 부끄러운줄 모른다”고 하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은 검찰청 앞에 ‘법의날’ 현수막이 붙어있어 1인 시위 피켓에 적힌 ‘비리 검찰을 처벌하라’는 모습과 함께 묘한 대조를 이루었다. 대구지역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앞으로도 계속 사건을 주시하며 적법한 처벌과 조사가 이루어질 때까지 1인 시위 등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