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7년 11월 13일(월) ~ 12월 8일(금)
장소 : 1909자갈마당_기억공간
(대구시 중구 달성로 26길 1, 3층)
시간 : 월~금 오전10시~오후6시
(주말전시관람 사전신청 가능)
기획 : 최윤정 큐레이터
주최 : 대구여성인권센터

문화적인 방법론을 통해서 자갈마당을 둘러싼 시선과 어두운 역사에 대해 기록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며 여성인권의 문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2016 자갈마당_기억변신프로젝트’는 <자갈마당 시각예술아카이브 : 발화, 문장의 외부에 선 행위자들>을 만들었다. 자갈마당 외부에 선 행위자들의 장소로 2017 첫 번째 전시 ‘이름을 찾습니다’에 이은 ‘1909 자갈마당_기억공간’의 두 번째 전시는 ‘눈.먼.경.계.’이다. 말이 되어지지 않았던 말들이 가득한 시선이 가닿지 않던 경계너머의 장소를 보여주는 박진영, 정용국, 이범용의 작품은 <자갈마당 시각예술아카이브 : 발화, 문장의 외부에 선 행위자들>에서 보여진 것들을 반복, 변주하며 지금, 여기 ‘자갈마당’이 통과하는 시간을 품고 있다. 2017의 겨울과 2018의 봄이 지나며 변화하는 자갈마당과 그 안의 삶들에 묵묵히 목격자로 자리하고 있을 기억공간은 더 많은 사람들을 이 장소로 끌어들이고 더 많은 말들이 보이지 않아도 경계를 넘어 흘러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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