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제20차 대구시민시국대회

봄이 오는 듯하다가도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는 우리의 마음 같은, 지금의 시국같은 계절, 대구시민시국대회가 어느덧 20차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가슴속 불꽃이 연대의 파도가 되어 세상을 바꾸겠다는 다짐으로 오늘도 거리에 섰습니다.

시국대회의 시작을 알린 여는 공연은 대.센 회원모임 <춤신춤왕>의 멋진 무대였습니다. <춤신춤왕>의 공연은 마치 “웃으며! 끝까지!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했습니다. 이어서 김효정 이사장님이 <춤신춤왕>을 소개하며, 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의 발언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전하며, 또한, 성매매 경험 당사자들의 목소리 역시 이 광장에서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응원봉을 들고 소리치며 흥겹게 걷는 걸음이, 꺼지지 않을 우리의 불꽃이, 우리가 마주할 내일 같이 느껴졌습니다!

성매매 있는 세상에 성평등은 없다!

성매매 경험 당사자들도 이 광장에 있다!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성매매 없는 세상, 희망! 상상!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