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절쑤 어떻게 보내셨나요?

대구여성인권센터 회원 모임인 “절쑤” 풍물패는 대학교 풍물패 동아리 경험이 있었던 회원과 오래전부터 풍물패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사회생활과 직장 때문에 배우지 못했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풍물에 대한 진심과 열정으로 2023년 12월에 결성되었습니다.

우리의 숨길 수 없는 흥을 제대로 한번 표현하고 즐기며 살아보자는 의미에서 얼쑤절쑤에서 따온 ‘절쑤패’로 이름을 만들었고, 매월 격주 화요일 정겹고 마음이 이쁜 우리 회원들, 그리고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과 함께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풍물소리에 가슴 벅차고 행복하게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월, 대구여성인권센터 총회 공연, 5월 대구시 주관 2025년 대구문화생활제 공연, 6월 2025년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대구여성문화제 공연 등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원들 각자 살아온 삶은 달랐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던 삶 속에서 풍물을 만나 마음속에 작은 열정의 불씨를 피우고, 서로의 호흡을 맞춰나가며 행복하게 연습과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절쑤패는 앞으로도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면서 사람과 소리가 하나될 수 있는 경험을 쌓으며, 우리 소리 풍물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풍물소리의 넉넉함과 신명나는 장단의 아름다움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열심히 연습할 계획이니 항상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